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기지협·대표회장 신신묵 목사)는 1일 서울 종로구 여전도회관 2층 마리아홀에서 ‘폭력추방을 위한 특별기도회 및 운동본부 발대식’을 열었다. 기지협 상임이사 한창영 목사가 운동본부 본부장에 위촉됐다.
기지협은 운동본부에 소속된 전문 강사를 각 교단과 교회, 선교단체 등에 파송해 교육과 세미나 인도 등의 활동을 하게 할 방침이다. 기지협은 “성폭력과 아동폭력, 가정·학원폭력 등으로 힘들어 하는 이들을 보호하고 예방하기 위해 운동본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설립 취지문과 결의문에서 “지금 우리나라는 각종 폭력으로 인해 가정과 사회가 위기에 처해 있다”며 폭력 근절을 위해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했다. 운동본부는 “폭력추방 운동을 통해 한국교회가 초대교회의 모습을 회복하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교회가 우리 사회를 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 개혁과 본질 회복’ ‘폭력추방운동본부의 발전과 사명’ 등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를 드렸다.
글·사진=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폭력추방을 위한 특별기도회 및 운동본부 발대식
입력 2015-04-01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