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FC, 소동 부린 관중 4명 영구 입장금지 조치

입력 2015-04-01 13:15
올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 처음 참가한 서울 이랜드FC가 개막전 홈경기 관중석에서 소동을 부린 팬 4명에 대해 홈경기 영구 출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랜드FC는 1일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안전한 관람 환경을 제공해야 하는 구단의 책임이 있는 만큼 피해를 본 팬들에게 사과한다”며 “난동을 부린 4명에 대해선 홈경기장 영구 출입금지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4명은 시즌 티켓 구매자로 개막전을 앞두고 서포팅을 놓고 구단과 상의하는 과정에서 의견이 맞지 않으면서 개막전을 맞아 ‘팬 의견 무시하는 이랜드’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현수막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이들은 보안요원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고 다른 관중에게도 욕설을 하는 등 소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