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극 ‘풍문으로…’, 예능 ‘동상이몽’ 동시간대 1위

입력 2015-04-01 12:14

SBS 월화극 ‘풍문으로 들었소’가 MBC 퓨전사극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제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에 올랐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소’ 12회는 전국 기준 12%, 수도권 13.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영 이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정호(유준상)·최연희(유호정) 부부가 며느리 서봄(고아성)에게 힘을 실어주고 서봄 또한 점점 한씨 집안 문화에 젖어들어 ‘갑질’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경쟁작인 장혁·오연서 주연의 ‘빛나거나 미치거나’ 22회는 전국 10.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한국-뉴질랜드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중계로 평소보다 1시간 늦게 방영되면서 1위 자리를 빼앗긴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오후 11시에 펼쳐진 유재석·김구라와 강호동의 대결에서는 유재석·김구라가 승리했다.

파일럿 예능프로인 유재석·김구라의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5.1%를 기록하며 강호동이 출연하는 KBS 예능 ‘우리동네 예체능’(4.6%)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