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주류 좌장인 이재오 의원이 박근혜정부의 담배값 인상을 정면 비판했다.
이 의원은 31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재래시장(전통시장) 먹거리 노점, 담배를 못 피우게 하니 장사가 안 된다”며 “(그들의) 항의가 일리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지 않아도 장사가 안 되는데, 서민들이 소주 한 병 순대 한 접시 놓고 담배 한 대 피우고 그 맛으로 사는데 담배 값 올려놓고 그것도 못 피우게 하니 주인도 손님도 열 받는다”고 민심을 전하는 식으로 박근혜정부를 우회 비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담배 못 피니 주인도 손님도 열 받는다”이재오,담배값 인상 비판
입력 2015-04-01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