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6 중국 7개 도시서 런칭 행사 개최

입력 2015-04-01 11:16

삼성전자는 31일 중국 베이징 751D 파크에서 ‘갤럭시S6’ 월드투어를 개최하고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베이징을 시작으로 광저우(4월 2일), 상하이(3일), 선양(7일), 청두(8일), 우한(9일), 시안(10일) 등 전역을 순회하며 갤럭시S6 런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의 공식 중문 표기를 ‘가이러스(盖樂世)’로 새롭게 정하고 현지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2011년 ‘가이스(盖世)’라는 중문 표기를 사용했지만 이후에는 영문 ‘Galaxy’로 표기해왔다. 하지만 갤럭시가 중국인들에게 발음이 어렵고 의미 전달도 쉽지 않아 중문 표기인 ‘가이러스’를 갤럭시S6부터 적용키로 했다. 가이러스는 ‘세상(世)을 행복(樂)으로 덮는다(盖)’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젊은 층이 좋아하는 단어 러(樂)를 넣어 선호도를 높이고 갤럭시와 발음을 비슷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