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자폐인 예술가 제품 전시 및 관련 제품 판매

입력 2015-04-01 09:58
현대백화점은 ‘4.2세계자폐인의 날’을 맞아 무역센터점 11층 갤러리H에서 자폐인 디자이너 작품 전시회인 ‘선으로 색으로 사랑으로’를 12일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유엔이 장애의 한 종류인 자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자폐인과 그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2007년 국제연합총회에서 4월2일을 세계자폐인의 날로 정했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인 ‘오티스타’와 함께 2013년부터 진행하는 행사로, 현대백화점은 전시장 제공, 작품 해설 등을 후원하고 있다. 오티스타는 자폐인의 사회 적응을 위해 2012년 설립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일반인과 자폐인 직원 및 50여명의 자폐인 교육생으로 구성됐다.

현대백화점 측은 사회적 약자라 할 수 있는 자폐인에게 일반인과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자신감을 높여주고, 그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해주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오티스타 소속 자폐인 디자이너와 교육생이 제작한 40여점의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이를 활용한 문구류·도자기류·의류 등 다양한 미술 작품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