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테니스 간판스타 앤디 머레이(4위·영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개인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머레이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538만1천235 달러) 단식 4회전에서 케빈 앤더슨(17위·남아공)을 2대 1(6-4 3-6 6-3)로 물리쳤다.
개인 통산 500승155패를 기록하게 된 머레이는 500승을 달성한 46번째 선수가 됐다. 현역 선수만 따져서는 다승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통산 최다승 기록은 지미 코너스(미국)의 1253승이고 현역 선수 중에서는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1012승으로 최다를 기록 중이다.
영국 선수로는 가장 먼저 500승 고지에 오른 머레이는 도미니크 팀(52위·오스트리아)과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머레이, 마이애비 오픈 우승… 개인 통산 500승 달성
입력 2015-04-01 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