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상 급식’ 대신 ‘채무 제로’ 선택?-“후대에 채무 부담시키지 않겠다”

입력 2015-04-01 08:47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이번엔 경남도의 채무 감축 성과를 내세우며 ‘깨알 자랑’을 했다.

홍 지사는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사 취임 2년3개월만에 1조4000억원대에 이르던 경남도의 채무를 6000억대로 낮추었다”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재정점검단을 설치해 진주의료원 폐업 등 공기업구조조정, 세출구조조정, 국비확보를 통한 세입 확대 추진, MRG사업 재구조화, 복지 특감, 전시성사업 자제 등을 통해 긴축재정 정책을 편 결과 채무를 절반이하로 감축했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약속한 시한보다 2년6개월을 앞당겨 달성했다”며 “후대에 채무를 부담시키지 않기 위해 앞으로 광역단체사상 최초로 채무 제로정책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