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사랑’ 유이가 성폭행범 김현준을 고소하는 것으로 결론 났다.
3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 최종화에서는 도도희(유이)가 강호구(최우식)의 조언을 듣고 성폭행범 노경우(김현준)을 고소하기로 마음 먹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도도희는 강호구에게 “금동이를 계속 사랑할 수 있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호구는 “나는 솔직히 가끔 미워할 것 같다. 가끔 그때 일도 생각날 것 같다”라고 답했다. 도도희는 “제일 겁이 나는 건 내가 제일 사랑하는 남자가 내 아일 미워하게 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강호구는 노경우를 고소하는 데 도움을 줬다. 이에 용기를 얻은 도도희는 박수청(김선경)을 찾아갔다. 박수청은 “경우와 잘해보면 안 되겠느냐”라며 “남자는 누구든 한 번쯤 실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도도희는 “노경우 고소할 거다. 노경우는 범죄자다. 제가 잘못한 게 없는데 왜 제가 잘못하게 만드시냐”라고 따졌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호구의 사랑’ 종영, 유이 “성폭행범 김현준 고소”
입력 2015-04-01 0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