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창용 200세이브 달성… 역대 네번째

입력 2015-03-31 22:29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투수 임창용이 통산 200세이브를 달성했다.

임창용은 3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등판해 팀의 2점차 승리를 지켰다.

삼성이 9회말 8대 6으로 앞선 가운데 등판한 임창용은 1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올 시즌 첫 세이브이자 통산 200세이브를 달성했다. 9회 선두타자 김동명을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임창용은 조중근도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다. 이어 앤디 마르테를 범타 처리하고 200세이브를 기록했다.

임창용은 1999년 김용수(당시 LG), 2007년 구대성(당시 한화), 2011년 오승환(당시 삼성·일본 한신)에 이어 역대 4번째로 200세이브를 올렸다. 개인 통산 100승과 200세이브를 동시에 달성한 역대 2번째 선수로도 김용수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