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해킹 방지업체 비이소프트, 보안프로그램 출시

입력 2015-03-31 18:42
비이소프트 표세진 대표

화면해킹 방지업체 비이소프트는 개인정보 보호에 적합한 유세이프온, 아이삭, 스크린가드 등 특허기술 기반 보안 프로그램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유세이프온은 그래픽카드를 이용한 독립 출력 방식으로 화면을 복사하거나 원격 화면에서 정보를 해킹하지 못하게 하는 정보보호기술이다. 비이소프트 측은 사용자가 비밀번호와 같은 개인 중요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유세이프온을 사용하면 원격화면해킹과 키보드해킹으로부터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크린가드는 사용자 컴퓨터 화면 전체의 보안 기능을 제공해 원격 모니터링을 제한하는 해킹 방지 기술이다. 또 아이삭은 멀티인증방식을 채택해 사용자가 등록한 PC나 스마트폰으로만 인터넷뱅킹이나 업무를 가능케 하는 보안 프로그램이다. 등록되지 않은 PC를 인증할 경우 접근이 차단된다. 또한 특허명 ‘2채널 인증방식’을 접목해 각각 다른 채널에서 중요한 정보를 분리 입력할 수 있게 했고 PC접속 상태를 확인한 뒤 온·오프 할 수 있게 해 부정접속을 방지한다.

비이소프트는 지난 10여년 동안 연구개발비 3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제품개발 관련 10여개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고 등록했다. 삼성카드, 하나은행, 광주은행, 제주은행, 전북은행, 하나저축은행, 대신저축은행, 사이버경찰청, 국회사무처, 롯데캐피탈 등에 보안솔루션을 납품한 바 있다. 비이소프트 표세진 대표는 “고객 뿐 아니라 자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무엇보다 서비스를 지원하는 주체의 전산망 보안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