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나무에 치마만 둘러도 여자로 본다?”北, 군인 성범죄 천국

입력 2015-03-31 15:05

북한군으로 인한 성범죄가 사회적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북한전문매체인 뉴포커스가 31일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강원도 어디에나 주민들의 수보다 군인들의 수가 더 많다. 어깨를 스치는 사람마다 군인들이다 보니 군인들로 인한 범죄가 많다”며 “제일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이 강간과 폭행, 절도”라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보안원(경찰)들도 군인들을 보면 우회한다고 한다.

30대 여성 탈북자는 “군인들은 한참 남자의 본능에 충실해야 시기에 군대에 잡혀 있다 보니 통제 불가능의 늑대 무리”라며 “여성들은 군인들의 목표가 되면 벗어 날 수가 없다. 군인들은 주로 밤에 아늑한 곳에 잠복하고 있다가 지나가는 여성들을 덮친다”고 소개했다.

또 “어떤 여성들은 그런 상황에 부딪히면 그들의 요구에 순순히 응한다”고도 했다.

또 다른 탈북자는 “군인들에게 여성들의 나이와 외모는 중요하지가 않다”며 “통나무에 치마만 둘러도 여자로 보여 성적충동을 일으키다 보니 할머니도 예뻐 보인다”고 전했다.

한 20대 여성 탈북자는 “일부 군인들은 주로 고갯길이나 민가가 적게 몰린 가정집을 습격하여 변태적 쾌락을 느낀다”며 “북한은 밤에는 물론 낮에도 여성의 몸으로 인적이 없는 산길이나 골목길을 다닌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북한 군인들의 머릿속에는 여성들의 성을 약탈하는 것을 당연한 행동으로 생각한다고 한다.

실제 여성 2명을 강간한 한 군인은 “너희가 딛고 다니는 땅을 우리가 지키고 있는데 몸 한번 빌려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까지 했다고 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