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의 김재중과 슈퍼주니어의 성민, 배우 최진혁이 나란히 입대한다.
1986년생 동갑내기인 김재중, 성민, 최진혁은 31일 오후 경기도에 위치한 사단에 각각 입소해 현역으로 복무한다.
세 사람은 모두 “조용히 입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입소 장소와 시간도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
김재중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는 김재중이 강한 의지가 있어 소속사도 이를 존중하고자 한다”며 “입소 부대로부터 훈련소 입구가 복잡해 취재가 어렵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성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성민이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성민에 앞서 입대한 슈퍼주니어의 신동도 지난 24일 경기도 연천 28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소할 때 차량을 타고 조용히 부대로 들어갔다.
최진혁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머리 잘랐어요.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적으며 인사를 대신했다.
같은 날 김재중도 짧아진 머리 사진을 SNS에 올리며 “어제의 많은 지인들 스태프들 배우들 가족들 바쁜데도 보러 와 준 유천이(촬영 잘 하고), 준수(일본 공연 잘 하고) 그리고 우리 팬들 때문에 많이 울고 웃고 소중한 시간 보내고 갑니다”라고 동료와 팬에게 인사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오늘 입대하는 동갑내기” 김재중·성민·최진혁 31일 현역 입대
입력 2015-03-31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