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9시46분쯤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 경인전철 중동역 승강장에서 열차가 갑자기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당시 열차 승객 300여명이 승강장에 내려 10여분가량 대기했다가 다음 열차로 갈아타는 소동이 빚어졌다.
또 환승 과정에서 70대 여성이 허리를 다쳐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열차는 인천을 출발해 서울 소요산 방향으로 달리던 중이었다.
경찰과 코레일 측은 열차 위 고압선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3차례 일며 운행이 중단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부천 중동역서 열차 멈춰…승객 300명 환승 소동
입력 2015-03-31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