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조’ 박철순 스리랑카 야구 대표팀 지도한다

입력 2015-03-31 10:58

OB 베어스의 레전드 ‘불사조’ 박철순이 스리랑카 야구 대표팀을 이끈다.

대한야구협회는 31일 박철순 코치가 스리랑카 야구 대표팀 지도를 위해 4월 1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9월 인천 아시안게임 기간에 스리랑카와 교환경기 실시, 코치·심판 및 스포츠전문가 등 기술임원 교류, 국가대표 선수 우호교류, 스포츠장비 지원 등을 시행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육회는 2015년 스포츠동반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야구 지도자를 파견하기로 했고, 박철순이 파견 대상자로 선정됐다. 박철순은 한 달 동안 스리랑카 대표팀을 가르친 후 5월 4일부터 10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제11회 아시안컵에도 스리랑카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한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