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보선 4대 0 참패 현실화되나

입력 2015-03-31 10:20

새정치민주연합이 4·29 재보궐선거 전패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최소 2승을 노리던 새정치연합은 천정배 전 의원에 이어 정동영 전 의원의 출마로 최악의 ‘4대 0’참패를 당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 중원, 광주 서을, 인천 강화 서구·강화을 모든 곳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 없다.

새정치연합의 텃밭이라 할 수 있는 광주 서을에선 각종 여론조사에서 천 전 의원이 새정치연합의 조영택 후보에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울 관악을 역시 정 전 의원이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와 함께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경기 성남 중원에서도 새정치연합의 정환석 후보가 새누리당 신상진 전 의원에게 밀리고 있다는게 대체적 분석이다.

현재 분위기대로 흘러간다면 2승은 차치하고 한곳도 못 것지는 최악의 상황이 도래할 수 있는 것이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앞자서 ‘야권연대는 없다’고 못박고 있는 상황잉서 새로운 돌파구 마련도 쉽지 않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