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최고 공격수는 메시…호날두는 29위

입력 2015-03-31 09:33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2015년 1분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공격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맞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멀찌감치 떨어진 29위에 머물렀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연구소가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15년 1분기(1∼3월) 포지션별 우수 선수 순위에 따르면 메시는 공격수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메시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17골을 터트리며 호날두를 제쳤다. 메시의 팀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 역시 4위와 12위에 랭크됐다.

2위는 아리언 로번(바이에른 뮌헨)이 꼽혔고 볼프스부르크의 고공행진을 이끄는 바스 도스트가 3위에 올랐다. 메시의 라이벌인 호날두는 지난해 정규리그 한 경기당 평균 1.78골을 터뜨리며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거머쥐었지만 2015년이 되자 6골에 그쳤다.

이밖에 가레스 베일(35위), 카림 벤제마(37위)도 순위표에서 아래에 자리해 레알 마드리드가 공격 부문에 있어 바르셀로나에 비해 뒤쳐진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