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축구 대표팀, 한국과 평가전에 투입할 10대 ‘비밀병기’는?

입력 2015-03-31 09:33

뉴질랜드 축구 대표팀이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평가전에 10대 ‘비밀병기’를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뉴질랜드 언론은 이날 “뉴질랜드 국내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미드필더 클레이턴 루이스(18)가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국제무대에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며 “루이스가 평가전을 앞둔 훈련에서 앤서니 허드슨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웰링턴올림픽 클럽에서 아버지와 함께 선수로 뛰기도 했던 루이스는 뉴질랜드 국가대표팀에 처음 선발된 10명의 선수들 중 1명으로 현재 뉴질랜드 원더러스 SC 소속이다. 허드슨 감독은 루이스에 대해 “정말 뛰어난 선수다. 부지런히 뛰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다 보여 준다. 그처럼 할 수 있는 어린 선수가 많지 않다”며 강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어 한국 대표팀에 대해서는 “아시아 최강 가운데 하나로 조직력이 뛰어난 팀”이라며 “그들이 경기하는 스타일은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과 아주 비슷하다”고 말했다.

허드슨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대표팀의 주장이자 스트라이커인 크리스 우드를 원톱으로 하는 4-2-3-1 전술 대형을 들고 나갈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