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야당은 예방백신 맞아야 한다”

입력 2015-03-31 09:27

서울 관악을 4·29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모임 정동영 전 의원은 31일 “이동한 것을 철새라고 하면 얼마든지 말해도 된다”면서도 “정치인 노선에서 철새였는 지 말해 보라”고 반문했다.

정 전 의원은 C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하나의 노선을 가진 정치인들,약자와 서민을 지키는 노선을 가능 정치인을 그런 정치인이 새정치연합에 있으면 그런 철새 정치인이 있으면 데려와보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저는 정확한 노선을 날아가고 있는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 의원은 “저는 산을 오르고 있는 중”이라며 “내려가는 것은 올라간 뒤에 생각할 문제이지 올라가는 사람은 내려가는 것을 먼저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정 전 의원은 “지금 야당은 백신을 맞을 필요가 있다”며 “예방 백신을 맞아서 좀더 제대로된 야당의 모습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당이 야당 노릇을 못하고 있는 것은 제가 설명하지 않아도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불신,야당에 대한 불신에서 알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