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인천 앞바다를 포함한 서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어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1개 항로 여객선 가운데 8개 항로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0분 현재 인천 앞바다에 가시거리가 500m 미만인 짙은 안개가 깔려 있어 인천∼백령도, 인천∼덕적도 등 8개 항로의 여객선이 운항 대기 중이다.
반면 영종도 삼목∼장봉, 강화도 하리∼서검, 외포∼주문 등 내륙과 가까운 3개 항로 여객선만 정상 운항한다.
운항관리실 관계자는 “오후쯤 안개가 걷힐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용객은 선사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확인한 뒤 여객선 터미널로 나와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 앞바다 안개…8개 항로 여객선 운항 대기
입력 2015-03-31 0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