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지구 반대편 브라질의 한 치과병원에서 들려온 소식이다.
소식을 전한 해외 뉴스매체에 따르면 올 열 살인 아나 카르도주라는 소녀는 자신의 엄마에게 입안에서 뭐나 꿈틀거린다고 호소했다.
아이의 고통에 엄마는 딸과 함께 병원을 찾았는데 너무도 생소한 ‘구강 구더기’라는 는 진단을 받았다. 입안에 구더기가 득실거리는 매우 희귀한 병이라는 것이다.
소녀의 잇몸에 있던 구더기는 무려 15마리.
의료진은 카르도주가 이런 희귀병을 앓게 된 것은 언젠가 복용한 ‘캐러멜’을 그 원인으로 진단했다.
캐러멜 속에 있던 구더기가 잇몸 속에서 번식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구강 구더기증’은 워낙 희귀한 병으로 의료진들은 치과질료에서도 매우 드문 경우라고 전했다.
해외 인터넷 매체인 ‘Tomonews'가 전한 1분23초 분량의 유투브 영상은 실제 진료모습이 아닌 상황을 설정한 애니메이션으로 내레이터의 설명이 첨부돼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징그럽다” “어떻게 저린일이” “캐러멜 못 먹겠다” “다시보자 캐러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