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 국내 최대규모의 자동차 박물관이 들어선다. 경주엑스포조직위원회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0억원을 들여 경주엑스포공원 내 2700여㎡에 세계 자동차박물관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박물관에는 1900∼1929년까지의 자동차 9대를 비롯해 시대별로 유명한 F1카 6대, 1769년에 만든 최초의 증기 자동차, 할리우드 스타가 사랑한 명차와 영화 속 클래식카 4대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국내 자동차 역사 50년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하고 1950∼196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올드카도 선보인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경주엑스포공원에 국내 최대 자동차박물관 건립
입력 2015-03-30 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