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골프 감사해요!”새정치연합,어부지리 지지율 상승...30%근접

입력 2015-03-30 16:12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무상급식 중단과 비즈니스석 탑승 그리고 호화 해외원정 골프 논란 등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이 어부지리로 지지율 상승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의 3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 새정치연합은 전주에 비해 2.7% 포인트 상승한 29.1%를 기록해 다시 30%에 근접한 것으로 30일 조사됐다.

새누리당은 1.1% 포인트 하락한 36.2%로 양당 간의 격차는 10.9% 포인트에서 3.8% 포인트 좁혀진 7.1% 포인트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5% 줄어든 28.2%였다.

새정치연합은 홍 지사의 해외골프 논란이 이어졌던 24일 30.5%로 5.9%포인트 급등했고, 25일에는 31.7%까지 치솟았다. 천안함 5주기인 26일 29.2%, 27일 27.0%로 하락 마감했다.

이번 주간 집계는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