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모두 행복했을 것을”… 예원 모범답안까지 떴다

입력 2015-03-30 14:34 수정 2015-03-30 17:19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배우 이태임과 가수 예원의 ‘반전 동영상’이 공개 되자 예원의 태도를 풍자하는 ‘모범답안’이 등장했다.

30일 한 페이스북 커뮤니티에는 ‘예원 모범답안 공개’라는 제목으로 이태임과 예원의 대화를 대본처럼 연출한 글이 올라왔다.

이태임이 예원에게 “안녕?”이라고 인사하자 예원은 바로 “안녕하세요~ 언니 많이 춥죠?”라고 애교 섞인 말투로 답한다. ‘일어나서 수건을 덮어주며’라는 구체적인 지문까지 써있다.

이태임이 “춥네. 너도 한번 들어가 볼래?”라고 장난치자 예원은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과 함께 “저 잠수 한번도 안해봤어요 언니. 근데 진짜 대단하신 것 같아요. 이렇게 추운데”라고 말한다. 자신을 이해하는 후배의 모습에 이태임도 “내가 말년에 이게 뭔 고생인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설정이다.

이태임은 지난달 말 진행된 MBC 예능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에서 게스트로 나온 예원에게 심한 욕설을 했다고 알려져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7일 유튜브를 통해 당시 촬영 현장 영상이 공개되자 상황은 역전됐다. 선배에게 반말로 답하는 예원의 태도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예원 모범답안’은 5만명이 넘는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었다. “훈훈하고 좋구만” “진짜 모범답안이네요” “그래 이러면 모두 행복했을 것을” 등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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