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광교회(담임목사 전원호)는 최근 수완성전 입당 감사예배를 드렸다고 30일 밝혔다.
수완지구 중심부에 신축된 수완성전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4887㎡ 규모다.
광주은광교회가 교회설립 70주년을 기념해 설립한 수완성전은 인구가 급격히 불어난 수완지구 복음전파를 위한 것이다. 전원호 담임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감사예배는 1기 건축위원장을 맡은 이상현 장로의 기도, 부산 시온성교회 이성구 목사의 설교, 광혜교회 정돈화 목사의 헌금기도, 광주은광교회 조재태 원로목사의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이성구 목사는 ‘그의 영광을 만민중에 선포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하나님의 구원을 보여주는 광주은광교회가 되길 바란다”며 “광주은광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가감 없이 선포돼 이 말씀이 성도들의 삶을 인도하고 성도들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만민에게 선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복현 장로의 사회로 이어진 감사예배 2부에서 김용욱 장로는 건축경과보고를 통해 “새 성전 건축과정에서 3번의 공사 중단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이를 재개하는 과정부터 완공되기까지 하나님의 은혜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이루셨고 성도들의 눈물과 기도가 있었기에 입당예배를 드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광주은광교회는 1947년 옛 전남도청 관사를 매입해 교회당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문을 열었다.
1969년 광주 누문동에 예배당을 신축했고 1976년 새 예배당을 세운 후 1981년 교회건물을 증축했다. 1982년 은광유치원을 개원한 데 이어 1983년 신관 교육관과 사무실, 접견실, 관리인실 등을 완공했다. 입당 감사예배를 가진 수완성전은 첨단 음향시설이 설치된 예배실을 비롯해 국제학교와 체육관 등의 시설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광주은광교회 수완성전 입당 감사예배 드렸다.
입력 2015-03-30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