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연맹은 제2금융권 대출자에게도 별도의 안심전환대출 자금을 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소연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2금융권에서 대출받은 금융소비자들의 수요가 충분하나 제2금융권이 안심전환대출 대상에서 제외돼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며 “제2금융권을 위해 10조원을 따로 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1000개 넘는 서민금융기관들의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제2금융권으로 확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금소연은 “행정 편의적 발상”이라며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직접 신청받아 처리하면 된다”고 일갈했다.
박은애 기자 limitless@kmib.co.kr
금소연 “제2금융권 안심전환대출 위해 별도 10조원 배정해야”
입력 2015-03-30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