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선수 전지희, 3년 8개월만에 프로투어 대회 우승

입력 2015-03-30 15:23

중국 귀화선수인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3년 8개월만에 프로투어 대회에서 우승했다.

전지희는 30일(한국시간) 국제탁구연맹(ITTF) 스페인 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히라노 사야카를 4대 1(11-5 11-9 3-11 11-9 11-5)로 돌려세웠다. 전지희가 프로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귀화한 첫해인 2011년 7월 모로코 오픈 우승 이후 3년 8개월만이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따낸 전지희는 이번 대회 여세를 몰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에 도전장을 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