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 혼합펜탄 모노머 분리사업 기공식 갖고 안전기원제 열어

입력 2015-03-30 13:40

여천NCC는 지난 26일 혼합펜탄(C5) 모노머 분리사업 기공식을 갖고 안전기원제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여천NCC 최금암, 박종국 공동대표이사를 비롯해 한화케미칼 김평득 전무, 대림산업 이규정 전무, 한화건설 이승택 부사장과 여천NCC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C5 모노머 분리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안전을 기원했다.

이 사업은 NCC공장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C5 중에서 고부가가치 첨단화학의 원료만 분리하는 것이다. 여천NCC는 1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 2월까지 공장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타이어, 고기능성 점첩착제, 석유수지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IPM(Isoprene Monomer)을 연 4만t(세계 5위), DCPD(Dicyclopentadiene) 연 7만t, PIP(Piperylene) 연 3만t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여천NCC 관계자는 “석유화학산업이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천NCC는 2006년 12월 제1나프타분해공장 및 BD공장 증설, 2010년6월 제3나프타분해공장 증설사업을 완료했다. 현재는 C5 모노머 분리사업과 함께 프로필렌 전용시설(OCU)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