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리콴유(李光耀) 싱가포르 초대총리 국장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과 짧은 대화를 나누었다고 국회에서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30일 오전 중의원 예산위원회 답변을 통해 박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지난 21일 서울에서 개최된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가 “박 대통령의 지도력으로 개최됐으며 앞으로 한중일 회의가 정상 차원으로 격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대화를 나눈 것은 지난해 11월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아베 총리 “박 대통령에게 정상회담 성사 기대 전달”
입력 2015-03-30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