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일본 오사카를 오가는 하늘길이 16년 만에 다시 열렸다.
저비용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은 30일 대구공항 2층 여객터미널에서 ‘대구∼일본 오사카 직항 노선 취항식’을 개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함철호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티웨이항공 노선개설 활성화를 위한 항공협약서’ 교환 등 순으로 열렸다.
이날부터 티웨이항공은 대구∼오사카 노선에 보잉 737-800(189석)을 투입해 주 5회(월·수·금 1회, 일요일 2회) 운항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앞으로 노선 다변화를 꾀해 대구국제공항이 영남권 중추 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오사카 직항 노선은 1998년 9월 운항이 중단됐으며, 대구시민들은 최근까지 일본을 가기 위해 김해·인천공항 등을 이용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일본 오사카 하늘길 16년 만에 다시 열려
입력 2015-03-30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