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계, 고난주간에 일제히 특별새벽기도회 연다

입력 2015-03-30 09:53
포항지역 교회들이 부활절을 앞둔 고난주간 일제히 특별새벽기도회를 열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며 주님의 고난에 동참한다.

교인들은 이 기간 TV 오락프로그램이나 게임 등 각종 오락을 삼가한다.

특별새벽기도회는 30일부터 5~6일 간 오전 5시 교회본당에서 찬양, 말씀, 기도 순으로 이어진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음을 맞이한 날인 성금요일은 성찬식을 거행한다.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30일부터 5일간 ‘죽음으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란 주제로 특별새벽기도회를 이어간다.

찬양은 글로리아찬양대, 할렐루야 찬양대, 임마누엘찬양대, 남성찬양대, 시온찬양대가 맡고 대표기도는 이남오 장로, 장지율 안수집사, 오은영 권사, 배경희 교사, 이상은 청년이 담당한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30일부터 6일간 ‘가슴으로 만나는 십자가(가상칠언)’란 주제로 특별새벽기도회를 연다. 말씀은 손병렬 목사가 전한다.

중앙교회는 성금요일인 4월 3일 오후 8시 성금요일예배를 드린다.

예배는 할렐루야찬양대의 수난칸타타 ‘예수’를 시작으로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영상 상영, ‘예수 나를 위하여’ 찬송, 성시교독, 침묵기도, 성경봉독, 손병렬 목사 ‘다 이루었다’는 제목의 설교, 성찬식, ‘내 구주를 더욱 사랑’ 찬송, 합심기도, 축도 순으로 진행된다.

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는 30일부터 6일간 교회 본당에서 ‘주님 가신 길, 십자가의 길’이란 주제로 새벽기도회를 개최한다.

말씀은 선진호, 백찬우, 조태근, 김용준, 강석희, 서범기 목사 등 6명의 목회자가 ‘십자가는 가장 큰 능력, 가장 뛰어난 지혜’, ‘진정한 화목은 희생으로 이뤄어집니다’, ‘그리스도의 거룩한 피로 영원한 속죄가 이뤄지다’, ‘아버지의 뜻이라면 쓴잔도 마시겠습니다’, ‘화목 제물 되어 이루신 완전한 용서와 구원’, ‘주님의 고난을 기억하고 새사람으로 사십시오’란 제목으로 각각 말씀을 전한다.

포항오천교회(담임목사 박성근)는 5일 간,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와 포항성결교회(담임목사 유승대), 포항효자교회(담임목사 이하준), 포항송도교회(담임목사 김휘동), 늘사랑교회(담임목사 최득섭), 포항침례교회(담임목사 조근식)는 6일 간, 포 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 목사)는 11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한다.

포항하늘소망교회는 특별새벽기도회 후 부흥회와 전도잔치를 이어간다.

이와 함께 지역 400여개 교회도 같은 기간 특별새벽기도회를 열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기념하고 지역과 민족복음화를 다짐한다.

고난주간은 예수 그리스도의 3년간의 공생에 끝의 주간으로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일로부터 장사되셨다가 부활하신 부활주일 직전까지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