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제약협회와 함께 ‘한국-대만 제약산업 교류대전’

입력 2015-03-30 10:01

코트라는 한국제약협회, 대만제약발전협회와 공동으로 31일 대만 국제회의중심(TICC)에서 ‘한-대만 제약산업 교류대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작년 말 우리나라의 의약품실사협력기구(PIC/S) 가입에 대한 후속조치로 양국 제약산업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PIC/S란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과 실사의 조화를 주도하는 국제 협의체로, GMP관리 수준을 인정받아야 가입할 수 있다.

행사에는 양국 간 제약 분야의 대표 기업들이 총 출동한다. 대만 측에서는 현지 시장 1위인 차이나케미칼앤파마수티칼(China Chemical & Pharmaceutical Co., Ltd.)과 항암제로 유명한 티티와이바이오팜컴퍼니(TTY BioPharm company Limited) 등 56개 기업의 89명이 참가한다. 우리 측에서는 대표 제약 기업인 대웅제약, 한미약품, 녹십자 등 총 13개 기업의 관계자들이 참가해 대만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다.

양국 기업들은 OEM, ODM, 공동 R&D, 합작투자, 라이센싱 인/아웃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으로,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약가(藥價) 산정방식 토론회 △양국 제약시장 현황 및 진출전략 설명회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