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31일 경북대서 '캠퍼스톡' 대장정 시작

입력 2015-03-30 09:13
삼성그룹이 토크 콘서트 ‘열정락서’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캠퍼스톡’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열정락서는 2011년 10월 광주에서 첫발을 뗀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3년여간 국내외 20개 도시를 다니며 80회에 걸쳐 30만 명의 청중을 모았다.

열정락서에 참여한 삼성 현직 최고경영자(CEO)는 22명(2014년 말 기준)으로 이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키워드는 ‘꿈’(294회)이었다.

CEO뿐 아니라 삼성 계열사의 말단 직원도 무대에 올랐고, 영화감독·요리사·개그맨·영화배우·아나운서·야구선수 등 다양한 직업군의 강연자가 열정락서 마이크를 잡았다.

새롭게 문을 여는 삼성 캠퍼스톡은 삼성맨 선배들이 직접 캠퍼스를 찾아가 후배 대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함께하고 현장의 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이다.

‘선배들의 생생한 업(業) 이야기로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업(UP) 하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캠퍼스톡은 31일 경북대에서 시작한다. 삼성경제연구소 인사조직실장인 정권택 전무가 ‘기업이 스펙보다 스토리를 중시하는 이유’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삼성의 인사전문가가 말하는 좋은 인재의 조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부터 자신만의 경쟁력을 키우는 노하우까지 취업준비생에게 꼭 필요한 ‘꿀팁’을 알려줄 예정이다.

캠퍼스톡은 경북대에 이어 4월 8일 전북대(전주), 5월 13일 부경대(부산), 5월 20일 조선대(광주), 5월 22일 강원대(춘천), 5월 26일 충북대(청주), 6월 3일 충남대(대전) 순으로 찾아간다.

6월 초까지 전국 7개 권역에서 7차례 개최하고 하반기에도 계속할 예정이다. 매회 삼성 임직원 3명과 외부 강사 1명의 특강 형태로 진행된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