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이규한이 과거 입대 전 어머니에게 좀 더 잘해드리지 못 한 것에 대한 후회를 털어놨다.
29일 방영된 MBC ‘일밤-진짜사나이2’에서 멤버들은 제식훈련 때 받은 첫 포상 전화를 사용할 기회를 부여받았다.
멤버들에게는 3분간의 첫 전화통화 기회가 주어졌고 정겨운은 “난 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결국 동기에게 기회를 양보했다. 이규한은 입대 후 첫 전화통화를 하는 동료 병사의 모습을 지켜본 뒤 “내가 보기에 인생을 살며 지금이 가장 효자인 기간이다”라고 농담했다.
이후 이규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가족 대신 친구들과 함께 입대했는데 집에 계신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시계를 놓고 왔네’라고 했다. 내 전화를 받고 내려온 엄마의 눈이 부어 있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가 참 후회되고 굉장히 많이 그랬다. 그때 내가 왜 엄마랑 밥 한 번 안 먹었나…”라며 눈물을 쏟았다.
진서연 대학생 인턴기자
‘진짜사나이’ 이규한 “과거 입대 전 어머니와 밥 한끼 안먹어…” 폭풍눈물
입력 2015-03-29 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