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하이틴 스타 조용원… 교통사고 후 근황은?

입력 2015-03-29 20:11

1980년대 대표적 하이틴 스타 조용원의 근황이 화제다.

미스 롯데 선발대회에서 인기상을 받고 데뷔해 뛰어난 외모와 연기력으로 영화 드라마 주연과 방송 MC로 활약했던 그는 대학 1학년 때 불의의 교통사고로 연예계를 떠나게 된다. 일본 유학 길에 올랐던 그는 이후 귀국해 연극계로 컴백했다 다시 홀연히 사라졌다. 현재 사업가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었을 당시 조용원은 “온몸이 다 다쳤기 때문에 얼굴에 난 상처들은 제대로 치료하지 못했다”면서 “마음의 상처까지 치료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조용원은 KBS 8기 탤런트 출신으로 1980~1990년대에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대표적인 하이틴 스타로 인기를 얻었다. 당시 그는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신인상, 대종상 신인상 등을 수상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