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임과 가수 예원의 욕설 동영상을 풍자한 패러디물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과 코미디 방송 뿐만 아니라 인터넷 상품 광고도 등장했다.
한 네티즌은 박근혜 대통령과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서로 마주 보는 2012년 대선을 토론회 사진을 캡처한 뒤 “언니 제가 마음에 안 들죠?” 설명을 달아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남성 두 명이 이태임과 예원 역을 맡아 욕설 동영상 그대로 연기하는 영상도 떠돌고 있다.
한 인터넷 쇼핑몰에는 마스카라를 하는 여성 사진 위에 ‘눈을 왜 그렇게 떠?’라는 문구를 넣은 광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문구를 누르면 마스카라 제품이 뜬다.
또 태임-예원 모범답안이라는 제목의 패러디 게시물도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예원과 이태임의 육두문자가 나오는 영상을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하는 내용인데 게시자는 “이게 사회생활”이라며 일침을 가한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