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9일 “공무원연금 개혁이 끝나고 나면 국민연금도 소득대체율을 높여 노후소득 보장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국회 사랑재에서 연 취임 50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당은 공무원연금의 노후소득 보장 기능을 제대로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공무원연금 개혁에 이어 국민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의 소득대체율 50% 달성을 목표로 가칭 '공적연금 개혁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문 대표는 “몇 십년은 손보지 않아도 될 정도로 근본적인 개혁을 해내려면 공무원단체의 동의가 꼭 필요하다”면서 “재정절감과 함께 소득대체율을 기존과 가급적 가깝게 유지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문재인“국민연금도 소득대체율 50%로 높이자”
입력 2015-03-29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