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크기 스마트 기기로 비거리 확인… SKT ‘스마트골프’ 출시

입력 2015-03-29 11:33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골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골프’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골프는 지름 3.4㎝, 500원 동전 무게와 비슷한 7.8g의 초소형·초경량 제품으로 그린까지의 거리, 경사도 등을 측정하는 골프 앱세서리(앱+액세서리)다. 생활 방수 기능을 지원하며 배터리 교체 시 24라운딩 이상(18홀 기준, 월 4회 라운딩시 6개월)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가 스마트폰 앱을 실행해 골프장을 선택하고, 좌우 그린, 핀의 위치, 미터/야드, 음성안내 여부 등을 설정하면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골프에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골프장의 티박스 혹은 페어웨이에서 스마트골프를 자석 클립에서 분리하면 자동으로 그린까지 남아있는 거리를 측정해 알려주고 위아래로 가볍게 3회 이상 흔들면 비거리 측정 모드로 전환된다. 가격은 9만9000원으로 11번가 등 오픈마켓과 골프 용품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