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18년여 만에 세계랭킹 100위 밖으로 밀릴 듯

입력 2015-03-29 07:57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가 18년여 만에 세계 랭킹 100위 밖으로 밀려난다.

세계 골프 랭킹 인터넷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 세계 랭킹 96위인 우즈는 30일에 새로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01위가 된다.

우즈는 2월 2일자 세계 랭킹에서 56위로 밀리면서 2011년 11월에 50위를 한 이후 3년 2개월 만에 5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그리고 불과 1개월여 만에 100위권 밖으로까지 추락하게 됐다.

우즈가 세계 랭킹 100위 바깥이었던 것은 1996년 9월 29일 자 순위 221위가 최근이다.

따라서 우즈가 30일 자 순위에서 100위 밖으로 밀리면 18년 6개월 만에 100위권 진입에 실패하게 된다.

우즈는 1996년 9월 프로 전향을 할 때 세계 랭킹이 433위였다.

이후 같은 해 라스베이거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면서 75위로 순위를 올렸고, 1997년 처음으로 세계 랭킹 1위까지 차지했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