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6S플러스·6C, 올 하반기 출시?

입력 2015-03-29 04:00

애플이 올 하반기에 스마트폰 신제품 3종을 선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특히 아이폰6C의 경우 4인치 소화면이라고 알려졌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대만 디지타임즈는 “애플이 올 하반기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 4인치 소화면 아이폰6C 신제품 3종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에는 A9 프로세서가, 아이폰6C에는 A8 프로세서가 각각 탑재돼 출시된다. 또한 디스플레이의 경우 재팬 디스플레이, 샤프, LG디스플레이 등으로부터 LTPS 패널 제품을 공급 받아 탑재될 예정이다. LTPS 방식은 기존 TFT-LCD의 진화된 버전으로 얇은 베젤과 높은 해상도 등이 특징이다.

여기까지는 애플이 아이폰4 이후 보여준 제품 출시 방식과 일치한다. 애플은 2010년 아이폰4를 내놓은 이후 이듬 해 아이폰4S를 선보였으며, 2012년 아이폰5를 출시한 뒤 2013년에는 아이폰5S와 5C를 출시했다. 따라서 애플이 올 하반기에 아이폰6S와 함께 6C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은 그다지 새로울 것은 없다.

하지만 디지타임스의 보도란 점을 감안하면 신뢰성이 조금 떨어진다. 디지타임스는 그 동안 대만 현지 부품업체를 통해 특종도 심심찮게 터뜨리긴 했지만, 오보도 많이 쏟아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달 22일에는 해외 마케팅사이트 3D퓨처(3DFuture)가 보급형 아이폰 6C의 렌더링 사진을 공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김동필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3D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