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4시26분쯤 서울 강서구 등촌삼거리 교차로의 중앙차선에서 공항 방면으로 직진하던 60번 시내버스가 바로 옆 차선에서 좌회전하던 SM3 승용차와 충돌했다.
1차 사고 직후 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 있던 포르테 승용차를 들이받고, 그 여파로 다른 차량 2대가 잇달아 추돌하면서 5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 윤모(49)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버스에 있던 승객 10명과 사고 승용차 운전자 등 17명이 머리와 허리 등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1차 사고 당시 신호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등촌삼거리서 버스 등 5중 추돌사고…18명 부상
입력 2015-03-28 2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