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12가?”…한 아이의 신비한 이마

입력 2015-03-29 04:00

이마에 12라는 숫자가 새겨진 채 태어난 아기가 화제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지난해 11월 11일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에서 태어난 아이를 소개했다. 한루 반 니에커크(Hanru Van Niekerk)란 이름을 가진 이 아이의 이마에는 숫자 12가 새겨져있다.

그의 증조모는 “내 막내딸이 이마의 숫자를 처음봤다"며 "딸이 아기의 이마에 1과 2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숫자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며 “의사가 자연스레 지워진다고 했다”고 말했다.

아이 이마의 숫자는 ‘모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모반은 혈관이나 색소의 이상 때문에 나타나는데 대부분 인체에 무해하다. 또한 자연적으로 없어진다.

김동필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