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컨 치즈버거에 베이컨이 빠지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 이 여성의 반응은 도가 지나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매장에 총격을 가했기 때문이다.
28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는 미국 미시간주에 사는 한 여성이 베이컨 치즈버거에 베이컨이 빠졌다는 이유로 그랜드래피즈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이 여성은 맥도날드 매장에서 베이컨 치즈버거를 시켰다. 점원의 실수로 베이컨이 빠졌고, 항의하는 여성에게 매장 측은 볼일을 보고 돌아오면 공짜로 햄버거를 다시 제공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약속한 버거에도 베이컨이 빠져있었다. 결국 이 여성은 화를 참지 못하고 매장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다행히 점원이 다른 햄버거를 꺼내기 위해 몸을 숙여서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 여성의 사연은 트위터 등을 통해 인터넷에 퍼졌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김동필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트위터(@ABC 7 Chicago)
“버거에 베이컨이 없어?” 매장에 총격 가한 황당한 이유
입력 2015-03-28 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