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태임 반말’에 대처하는 신동엽의 재치

입력 2015-03-28 18:35

배우 이태임과 가수 예원의 욕설 사건이 화제다. 네티즌들은 과거 이태임의 반말에 재치 있게 대응한 개그맨 신동엽의 영상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마녀사냥’에는 이태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마녀사냥은 신동엽이 MC로 있는 프로그램이다.

당시 방송에서 이태임은 사연자의 고민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신동엽에게 “근데 여자친구가 이 남자의 성격을 알고 만나는 거 아니야?”라고 반말했다.

신동엽은 “어?”라며 당황했고, 이태임은 “아차, 아닐까요?”라며 말을 고쳤다. 신동엽은 웃으며 “말은 놓지 말아다오. 뭐 좀 친해진 거 같긴 한데 그래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게 허공을 보고 말하는 것이 아니고 저를 뚜렷이 보고 ‘그런 거 아냐?’”라고 당시 이태임의 행동을 따라했다.

재치 있는 신동엽의 반응에 이태임도 “죄송하다. 말이 잘못 나왔다”고 사과했다.



김동필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유투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