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에겐 모든 것이 저급 논쟁??”-무상급식,비즈니스석,해외 원정골프

입력 2015-03-28 17:39

해외 원정 호화 골프로 논란이 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8일 새벽 귀국길에 “골프는 비공식 비즈니스”라고 말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개인적 사안과 무상급식 논쟁을 연관짓는 건 “저급한 논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홍 지사는 “내가 잘했다는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현지에서 공식일정을 마쳤고, 나머지 시간을 비공식 비즈니스로 내가 접대했다”고 말했다.

호화 골프·비즈니스석 이용 등의 논란에 대해서는 아예 “저급한 논쟁”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미국 현지 골프장은) 금요일 오후 2시가 되면 95 달러 정도 한다”며 “공무원 여비규정에 따라 비즈니스 타는 걸 개인적 비난 소재로 삼는 건 저급한 정치행태”라고 비판했다.

홍 지사는 “나도 당대표를 했다. 갈등현장에 가면 대안을 갖고 간다. ‘왜 넌 아이들 밥그릇을 뺏냐’는 식의 접근은 아주 저급한 논쟁”이라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