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대타협기구 활동 종료일인 28일 사회적 대타협 정신에 따른 합의 도출을 강조했다.
박완주 원내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지난 90일간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은 아쉽다”면서도 “공적연금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여야정 모두 동의하고, '더 내고 덜 받겠다'는 공무원들의 개혁 의지를 확인하는 성과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서영교 원내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실무기구의 향후 논의 방향과 관련, “공무원들도 조금 더 양보가 필요하고 그 양보와 희생이 의미있게 되길 원한다”며 “야당도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작업에 매진, 마지막 매듭을 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여당도 토끼몰이식이 아니라 공무원들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한편으로 국민을 위한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을 제대로 강화해서 국민의 노후가 보장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토끼 몰러 나왔냐?”野,공무원 先 설득 강조
입력 2015-03-28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