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태임이 똑바로 보며 반말하자… 신동엽은?

입력 2015-03-28 12:25

배우 이태임과 가수 예원의 욕설 사건 당시의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개그맨 신동엽이 이태임의 반말에 재치 있게 대응한 화면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3월 신동엽이 MC로 있는 JTBC ‘마녀사냥’에 이태임이 게스트로 출연해 시청자의 사연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이날 이태임은 이야기를 나누던 중 무의식적으로 신동엽에게 “근데 여친이 이 남자의 성격을 알고 만나는 게 아니야?”라고 말했다.

그 말에 신동엽은 당황한 기색을 보이자 이태임은 “아차, 아닐까요?”라며 재빨리 말을 고쳤다.

신동엽은 웃으며 “말은 놓지 말아다오. 뭐 좀 친해진 거 같긴 한데 그래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게 허공을 보고 말하는 게 아니고 또렷이 저를 보고… 그런 거 아닐까?”라고 이태임의 행동을 따라해 사람들을 폭소하게 했다.

재치 있는 신동엽의 대응에 이태임은 “죄송하다. 말이 헛 나왔다”고 사과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