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가운데 자신의 지역구 자택은 전세로 얻은 대신 강남, 송파, 서초구 등 강남 3구에 집을 소유한 의원은 전체 292명 중 3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5년도 국회의원 재산변동 사항 신고 내역에 따르면 국회의원 재산 최상위권인 새누리당 A 의원은 지역구인 부산 지역에 전세를 얻은 대신 인근 지역에 24억원이 넘는 단독주택이 있고 서울 서초동에도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정치민주연합 B의원도 지역구인 전남 지역에 전세를 얻고 대신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에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와있다.
또 국회의원 3명 중 1명은 강남 3구에 아파트나 오피스텔, 단독주택 등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관보에 게재돼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국회의원들의 여전한 강남 사랑?”3명 중 1명,강남 3구에 부동산 보유
입력 2015-03-27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