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군 "보코하람 본부 파괴…궈자 탈환"

입력 2015-03-27 21:07
나이지리아군이 극단주의 무장세력 보코하람 본부를 파괴하고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 궈자 지역을 탈환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나이지리아 국방부는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테러 세력인 보코하람이 자칭 칼리프국가를 세웠다는 궈자를 탈환하고 그 본부를 파괴했다”고 전했다. 또 “이 과정에서 테러리스트 몇 명이 사망했으며 여러 명을 붙잡았다”며 “현재 궈자와 주변지역에 있는 (보코하람) 잔당 소탕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나이지리아군의 궈자 탈환 소식은 28일 치러지는 대선 전날 알려진 것으로 사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