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이태임-예원 욕설논란 직캠 공개… ‘판 뒤바뀌나’

입력 2015-03-28 07:30
사진=유투브화면 캡처

배우 이태임과 가수 예원의 욕설논란 영상이 유출됐다.

27일 오후 이태임과 예원의 욕설에 관한 촬영영상이 유투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1분 30초의 영상에는 지난달 24일 MBC ‘띠 동갑내기 과외하기’ 제주도 촬영모습이 담겨있다.

영상은 이태임이 예원에게 인사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예원이 이태임에게 “추워요?”라고 묻자 이태임은 “야, 너무 추워. 너도 한 번 갔다와봐”라고 답했다. 이에 예원은 “안 돼”라고 대답해 이태임은 “너는 싫어? 남이 하는 건 괜찮고? 보는 건 좋아?”라고 말했다. 예원은 “아니, 아니”라며 고개를 저었다.

대답을 들은 이태임이 “너 어디서 반말하니?”라며 “너 내가 우스워 보이니?”라고 말하자 예원은 “아니요 추워가지고”라는 답변을 했다. 이후 예원은 “언니, 저 맘에 안 들죠?”라고 정적을 깼다. 이태임은 “눈X을 왜 그렇게 떠? 눈을 왜 그렇게 뜨냐고?”라고 심정을 드러냈다.

계속 바라보는 예원에게 이태임은 “아무것도 보이는 게 없지? 응? 그지”라고 말한다. 분위기를 눈치 챈 스태프들이 다가와 말리지만 이태임은 “XXX, X맞기 싫으면 눈 똑바로 떠. 너는 내가 연예인인 걸 네 평생…”이라고 말하다 스태프들의 만류로 자리를 떠났다.

이태임이 사라진 뒤 예원이 “저 미친X 진짜”라고 말하고 영상은 끝난다. 유포된 영상은 한 시간 만에 MBC에 의해 접근이 금지됐다.

지난달 24일 욕설논란에 연루된 두 사람은 촬영 당시 이태임이 예원에게 욕설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태임은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하지만 공개된 영상은 기존보도내용과 다른 양상을 보여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태임 욕했는데 예원이 잘못 했네” “내가 이태임이라도 저렇게 했을 거다” “예원 눈빛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희수 대학생 인턴기자

<대화전문>

이태임 : 안녕

예원 : 추워요?

이태임 : 어. 너무 추워. 너 한번 갔다와 봐

예원: 안 돼.

이태임 : 넌 싫어? 남이 하는 건 괜찮고 보는 건 좋아?

예원 : 아니 아니.

이태임 : 너 어디서 반말하니?

예원 : 아니요. 아니요. 추워 가지고.

이태임 : 내가 우습니?

예원 : 아니요~오. 언니 저 마음에 안들죠?

이태임 : 눈깔을 왜 그렇게 떠?

예원: 네?

이태임 : 눈을 왜 그렇게 뜨냐고. 너 지금 아무것도 보이는 게 없지? 그지?

제작진 : 왜 그래 태임아?

이태임 : 반말해대잖아. 반말.

제작진 : 어? 어?

이태임 : XXX이 쳐 맞기 싫으면 눈 똑바로 떠. 닌 내가 연예인인거를 니 평생...

예원 : 저 XXX이 진짜.

제작진 : 왜 저래. 너 아무 잘못도 안 했어.